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추가 사업인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부발읍 죽당 2리 마을이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원(국비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계획하고 수립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죽당 2리는 시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테마 발굴, 선진지 견학, 농촌 현장포럼 등을 거쳐 예비계획서를 수립, 경기도 1차 평가와 농식품부 2차 평가를 거쳐 마을 만들기 신규 추가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죽당 2리 마을은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마을로, 죽당 2리 고유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원주민과 다세대 주택 등으로 유입된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함께 만드는 죽당'이라는 프로그램도 기획해 마을 공동체 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3년 간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문화와 공동체로 일구는 죽당의 행복한 여정'이라는 비전과 함께 '활력이 샘솟는 죽당, '웃음꽃 피어나는 죽당', '함께만드는 죽당'이라는 세부 발전계획을 세워 죽당 2리 마을에 기초생활기반 시설 및 지역경관 개선 등을 통해 낙후된 정주여건과 지역경관을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는 향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 공모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