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3회 연속 이름 올려
인천 월미도와 경기 광주 화담숲 등 경인지역 관광지 16곳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1일 경인지역 관광지 16곳이 포함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 표 참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 월미도와 경기 광주 화담숲, 경기 화성 제부도, 경기 포천 아트밸리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식당·찻집·놀이기구·공원·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노고봉 계곡의 남사면에 자리한 작은 수목원이다.
제부도는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색다른 섬으로 변신한 지역이며, 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경기 양평 두물머리는 1회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인천 차이나타운과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등도 3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직전에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곳에 대한 사후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비후보 2배수를 발굴한 뒤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여행박람회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참가 기회를 얻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