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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이승연, 철부지 김진우에 분통… "너 술 먹었어? 여자 끌어들이니?"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 캡처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이 아들 김진우를 질책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는 조애라(이승연 분)가 박도경(김진우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애라는 박도경에 전화를 걸었고, "중국 출장건은?"이라며 물었다. 

 

박도경은 차 안에서도 "비행기 안이야. 이따가 통화해요"라며 발뺌했고, 조애라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잖아"라며 윽박질렀다.

박도경은 이에 "공공장소에서 공중도덕을 지켜야 하는걸. 엄마 때문에 어겨야겠어요?"라며 "자식 된 도리로 부모 얼굴에 먹칠하는 행동 못합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조애라는 "말 돌리는 폼 보니까 너 이번에도 틀려먹은 거야?"라며 추궁했고, 박도경은 "내 말은 격조있는 퍼스트 석에서 비즈니스 이야기를 입에 담아야겠어요?"라고 대꾸했다. 

 

조애라는 "너 술먹었어? 얼마나 먹은 거야 도대체?"라며 답답해했다. 

 

이후 조애라는 아들 집에 습격했고, 박도경은 장에스더(하연주 분)를 다급히 숨겼다.

 

조애라는 박도경에 "너 여자 끌어들이니?"라며 장에스더가 있던 창가로 향했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장에스더는 창가 난간에 매달려 조애라의 시선을 아슬하게 피하고 있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