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안전' 수도 공급·하수 처리
장항·대화동 한류월드 등 개발 대비
급수조정 수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인구 급증·관 노후·미급수 지역 등
배수지·송배수관 신설·교체·확장
고양시가 올해 친환경 하수처리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먼저 장항·대화동 일원의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K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 용역비 4억9천만원을 들여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상수 수요량을 정확히 추정하고 급수구역 변경 등을 재검토해 현실에 맞는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
또 내유·관산·대장동 일원의 인구 급증에 따른 물 수요에 대비해 총사업비 155억원을 투입, 덕양구 대자동 일원에 배수지 1개소와 송·배수관로 5.7㎞ 신설에 나선다.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토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오는 5월에 착공,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상수도 미급수 7개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배수관로 6.6㎞를 신설·확장하고 고양시 상수관로 1천880㎞ 중 노후관 88㎞는 512억원을 들여 교체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고봉배수구역 내 상수관로 노후화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내유동 2개 지역, 관산동, 대자동, 사리현동, 설문동, 성석동, 지영동 등 8개 지역에 43억원을 들여 노후관 9.08㎞를 교체한다.
행주, 덕이, 대화, 화정, 대장, 행신, 일산동 등 7개 지역도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노후관 5.24㎞를 교체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에 따라 국·시비 1천727억원을 들여 효자동 등 9개 지역에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정병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미보급 등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고양시 '상하수도 기반시설' 대폭 늘린다
입력 2019-01-03 21:07
수정 2019-01-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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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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