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김다솔, 수원 삼성 새둥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대전 시티즌의 수비수 고명석과 수원FC 골키퍼 김다솔을 영입했다.

 

188㎝ 장신에다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고명석과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김다솔의 합류는 수원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명석은 U-23(23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부천FC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프로 9년 차인 김다솔은 지난해 시즌 수원FC에서 뛰며 K리그 2 베스트 골키퍼 후보까지 오른 바 있다.

■부천FC 김찬희 입단 공격진 강화

프로축구 부천FC 1995가 공격수 김찬희를 영입했다. 김찬희는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에 입단해 2014년 대전으로 이적했으며, K리그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12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키 184㎝, 몸무게 72㎏의 날렵한 체격에 타고난 골 감각을 겸비한 김찬희는 공격수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로 2014년 대전의 K리그 2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16년 군 복무를 위해 포천시민구단에 입단했다. 포천의 K3리그 2년 연속 우승에도 기여한 김찬희는 포항에서의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2회 우승 경험까지 더하면 무려 여섯 번이나 정상을 밟은 선수다.

■채광훈·양동원·정민기 재계약

프로축구 FC안양이 채광훈, 양동원, 정민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6년 안양에서 데뷔한 채광훈은 사이드백으로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멀티 자원이다. 

 

2016년 9경기, 2017년 13경기에 나서며 K리그 적응을 마친 그는 지난해 시즌 총 30경기를 뛰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채광훈은 기복이 없는 꾸준한 플레이로 안양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오른발 킥 능력이 좋아 팀의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다. 

 

데뷔 이후 위치 선정과 대인 마크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 그는 안양의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골키퍼 양동원은 올해로 프로 15년 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2005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한 그는 수원 삼성, 강원FC, 상주 상무, 성남FC 등을 거쳐 2018년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총 89경기 139실점을 기록했다. 안양은 골키퍼 정민기와도 재계약했다. 

 

파주 세경고-중앙대를 거쳐 지난해 시즌 FC안양에 신인으로 입단한 그는 빠른 순발력과 안정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예열을 마친 상태다.

■안산-하위나이트 선수발굴 협력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가 하위나이트 스포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3일 오전 안산 와~스타디움 사무국 미디어룸에서 이종걸 단장과 하위나이트 이주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은 하위나이트와 협력해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육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하위나이트는 안산과 상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해외구단과의 교류, 프로 및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특강 등에서 협력한다. 양측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