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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어르신이 수정구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예방 주사를 맞고 있다./성남시 제공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시 3개 구 보건소는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평일 오후 1시~5시 주소지 보건소를 찾아오면 된다.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4년생은 생일이 지나지 않았어도 올해부터 모두 접종 대상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와 뇌,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감염증을 발생시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만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한 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