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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아쿠아맨'을 제치고 영화순위 1위로 출발하며 연초 극장가 새 강자로 떠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일인 전날 12만5천895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런 오프닝 성적은 '코코'(10만6천921명), '인사이드 아웃'(6만8천222명), '주토피아'(3만5천604명)를 비롯해 픽사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2'(12만2천594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실시간 예매율도 1위를 달려 이번 주말에도 선두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2012년 개봉한 전편 이후 7년 만에 개봉한 속편으로, 절친인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이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베이비 그루트, 백설 공주, 신데렐라, 엘사, 모아나 등 역대 디즈니 캐릭터가 카메오로 총출동한다.

'아쿠아맨'은 8만1천399명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지만, 누적 관객은 400만명을 돌파했다.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다크나이트' 기록(417만명)을 조만간 뛰어넘을 전망이다.

하정우 주연 'PMC:더 벙커'는 3만5천510명을 추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총 관객은 145만9천713명.

'보헤미안 랩소디'도 4위에 오르며 흥행 뒷심을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943만4천316명으로, 1천만명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 '범블비'(5위), '스윙키즈'(6위), '언니'(7위), '점박이 한반도 공룡 2: 새로운 낙원'(8위) 등이 주말 관객을 기다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