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분야 예산 전년比 25% 증액
우선 축산관련 민원 50%↓ 계획

"악취는 이제 그만."

평택시가 농축산업별 악취 원인을 파악, 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 지원에 나서기로 해 지역 농축산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농·축사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 9개 분야 14개 세부 사업에 전년대비 25% 증액 된 예산 25억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우선 축산 악취 근절을 위해 축사악취 저감시설 등에 예산을 중점 지원, 축산 환경 관련 민원 발생을 50% 감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경기도 내 축산규모가 6번째(6.8%)를 차지함에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부재로 분뇨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가속화되는 도시화로 인해 축산환경 관련 민원 등 주민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장마다 사육환경이 다르고, 냄새 원인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사업신청 농가에 대한 농장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악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 이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할 경우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축산농가로부터 1월 21일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축수산과(031-8024-3831)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