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년 멕시코-콜롬비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중소기업(10개사)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 보고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이들 지역에서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은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한 곳이다. 미국과 중국 등에 집중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라도 개척이 필요한 지역이다.

중남미는 인구 6억4천만명, GDP(국내총생산) 5조 달러 등 거대 시장이다. 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상품 생산기지 및 물류 요충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기업에 항공료(1사 1명 50%), 통역원(1사 1명 이틀),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 이동 차량 등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 중 전년도 수출 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참가 품목은 소비재, 생활가전, 식음료, 미용제품, 선물용품, 건강용품, 산업용 기기 및 자재, 전기·전자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인천시 기업지원 포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