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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죄와 벌'

박신양과 고현정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예고됐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죄와 벌'에서는 고현정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 의심하는 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자경(고현정 분)은 윤정건(주진모 분)에게 독약을 줬고 이로 인해 그는 사망했다. 이윽고 시체로 발견된 윤정건을 보고 조들호(박신양 분)는 절규했다.

이자경은 국일그룹의 기획조정실장으로 국일그룹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조들호와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조들호는 윤정건과의 과거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조들호와 강만수(최승경 분)와 윤소미(이민지 분)는 윤정건의 장례식장에서 슬픔에 잠겼다. 그 순간 이자경이 등장해 조의를 표한 뒤 사라졌다. 조들호는 천 만원짜리 수표를 조의금으로 내고 간 사람이 있다는 강만수의 말에 이자경을 향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조들호는 윤정건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갈 곳 없는 소미를 거두며 그의 죽음을 파헤치리라 다짐했다. 국일그룹, 그리고 이자경을 향한 강한 의심을 품고 있던 조들호는 국일그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유지윤의 어머니를 만났다. 여성은 "딸이 국일물산 회계팀 직원이었는데 횡령으로 잡혀갔다"고 말했다. 조들호는 그가 국일그룹의 희생양임을 어렴풋이 느끼고 사건을 변호하기로 결심했다.

조들호는 폭행당한 유지윤의 어머니를 보고 분노해 국일그룹을 다시 찾아갔다. 이자경은 웃으며 그를 맞았다. 조들호는 이자경에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다. 이자경은 "연수원 하고 15년 만이니 오랜만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조들호는 단도직입적으로 "윤정건 네가 죽였지?"라고 물었다. 이자경은 "내가 그랬으면요?"라고 반문하자 조들호는 "죽여버려야지 내가"라고 답하며 폐가에서 발견한 사탕 껍질을 놓고 갔다.

사탕 껍질은 이자경의 사무실에 있었던 사탕과 동일했다. 이자경은 "조들호 재밌겠다"고 말했고, 이에 두 사람의 본격 경쟁이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죄와 벌'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10시 방영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