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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히든카드. /MBC 제공

9일 '무한도전 히든카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했다.

지난 2017년 MBC TV에서 방영된 '무한도전'의 '히든카드' 특집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욜로(YOLO)'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욜로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로,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글자를 딴 용어다.

카드를 전달 받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곳을 찾아 돈 쓰기에 나섰다. 유재석은 서울 모처의 피규어 박물관을 찾았고, 박명수는 130만 원이 넘는 스쿠터를 사는 등 만수르 놀이에 빠졌다. 양세형은 동료들을 만나 모든 식사 값을 통 크게 지불하고, 하하는 드레드 머리에 50만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히든카드의 한도를 알 수 없었으며 한도 초과에 당첨된 멤버는 모든 돈을 내야 했다. 알고 보니 한도는 502만 원이었고 유재석이 한도 초과로 당첨되어 모든 돈을 내야 했다.

알고 보니 이들이 쓴 '히든카드'는 그동안 지각비를 모은 체크카드였다. 김태호 PD는 "한도 내에서 썼으니 낼 필요가 없다. '무한도전' 카드로 쓴 것"이라고 말해 유재석을 안도하게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