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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타미플루 부작용 조명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타미플루의 부작용을 조명했다.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파트 연쇄 추락 미스터리, 12월 괴담의 진실은 무엇인가?' 편이 방송됐다.

아파트 연쇄 추락 미스터리, 12월 괴담의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 해 12월 22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14세 어린 소녀가 12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다음날에는 17세 소년 강현(가명)이가 7층 높이 집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오랫동안 재활이 필요한 부상을 당했다.

강현 군은 몸이 들어가기도 비좁은 싱크대 위 작은 창문에서 추락했다. 아이는 떨어지는 순간까지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 한다.

두 아이의 부모는 아이들이 추락하기 전 환청, 환각 등 이상증세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두 아이는 전 날, 병원에서 독감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와 주사제인 페라미플루를 각각 처방받았다.

타미플루는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효능을 인정받았으나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은 타미플루 부작용을 우려해 미성년자에게 처방금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FDA 자료들을 조사한 결과 타미플루와 이상행동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