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故김형은이 10일 12주기를 맞은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신영은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오프닝 중 김형은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 라디오 첫 곡으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 선곡한 이유가 있다"면서 "오늘은 제 동기 김형은의 12주기다. 하늘로 간지 12년이 됐다"고 추모했다.
심진화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종일 촬영이라 새벽같이 서둘러 샵을 갔다가 형은이한테 일찍 다녀왔네요"라며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에요. 12년이라니. 스물일곱. 지나보니 더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네요"라고 애도했다.
한편 김형은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을 보였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 12월 16일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로 이동 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듬해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