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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해 발표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부문(11개 부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으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적정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일산병원은 2018년 4대암(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하며 다양한 중증질환 환자의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평가가 시작된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 위암 등의 평가 이후 부문별로 매해 1등급을 놓치지 않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2월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진료과정의 적정성과 치료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부문에서 3회 연속 1등급에 이어 5월에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부문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밖에 전문 인력 구성여부, 진료과정, 결과 등 14개 지표에 대해 전문적인 심사가 이루어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는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치료 장비 및 시설, 표준화된 치료를 위한 프로토콜 등을 갖추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제공으로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진료 분야 외에도 약제 부문 중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 부문에서 1등급을 기록하고,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는 전체평균(82.30%)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9.68%) 기록으로 1등급을 획득해 적정한 약제사용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 하는 등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각종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보다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자 병원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국민 누구나 믿고 찾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