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배우 고주원이 첫 소개팅 상대와 전화통화를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는 고주원이 소개팅 상대에 인제 자작나무숲을 데이트 장소로 제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주원은 늦은 밤 긴장된 낯빛으로 누군가에 전화를 걸었고, 이는 제작진이 소개한 소개팅 여성의 연락처였다.
고주원은 상대방이 누군지 전혀 모른 채 전화했고, "여행을 좋아하는지 여쭤보고자 했다"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성은 고주원의 물음에 좋아한다며 대답했고, 고주원은 "제가 일단 좀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인제 자작나무숲을 가고 싶다. 그런데 먼저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 날씨가 추워서"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여성은 고주원의 배려에 괜찮다며 긍정을 표했고, 고주원은 "괜찮다고 말했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만나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인제 자작나무숲은 강원도의 유명 겨울여행지로, 한국관광 명소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곳은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하며, 눈이 내리는 날에는 뛰어난 설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불이나 산림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산을 통제하는 기간이 있으며, 보통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는 허용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