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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OCN 제공

OCN 수목드라마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신의 퀴즈:리부트'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7%, 최고 3.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한편 OCN '신의 퀴즈:리부트'는 희귀병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코다스'를 비롯한 안타고니스트를 등장시키며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실을 둘러싼 빅브레인 한진우와 빅데이터 코다스(CODAS)의 엎치락뒤치락 펼쳐지는 승부는 빼놓을 수 없는 백미였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촘촘한 미스터리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현상필(김재원 분)과 혁전복지원의 비밀도 몰입도를 높였으며, 시즌제 장르물의 한계 없는 진화를 스스로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귀병 환자의 아픔을 조명한 메시지는 짙은 여운을 남겼다. 환각에 의존해서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MAO-A 결핍증 환자의 사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철저히 고립돼야 했던 푸폴러 듀플렉스 환자의 외로움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희귀병에서 시작된 혁전복지원 사건을 둘러싼 진실은 안타까움과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신의 퀴즈' 시리즈의 중심 류덕환을 필두로 윤주희, 박준면 등 원년 멤버뿐만 아니라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 그리고 김재원 등 뉴멤버의 조화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었다. 류덕환은 한층 진화한 모습의 초천재 한진우로 또 한 번의 '인생캐'를 경신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