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석철호)는 11일 하남시청 앞 농구장에서 '제3기 신도시 교사지구'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교산지구 주민 800여 명은 "정부는 지난 50년간 교산지구를 개발제한구역으로 족쇄를 채워 개인의 재산권행사를 말살해 대다수의 선량한 주민들은 전과자가 되는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지금은 주민 협의도 없이 제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라는 미명 하에 우리의 보금자리와 재산권을 무참히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교산지구 주민 800여 명은 "정부는 지난 50년간 교산지구를 개발제한구역으로 족쇄를 채워 개인의 재산권행사를 말살해 대다수의 선량한 주민들은 전과자가 되는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지금은 주민 협의도 없이 제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라는 미명 하에 우리의 보금자리와 재산권을 무참히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민과 소통하며 공정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처럼 일방통행식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며 "결코 이 땅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이 원치 않는 신도시 발표를 즉각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주민대책위는 "이제 와 아무런 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피 담으로 일궈온 집과 농토를 내놓으라는 정부가 과연 정의롭고 공정한 정부라 할 수 있냐"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우리의 생존권과 재산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제3기 신도시에 포함된 남양주시 왕숙지구 이종익 주민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하남 교산지구와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