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이세영을 위해 장영남에 맞섰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는 대비(장영남 분)에 반기를 드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으로 변신한 광대 하선은 대비를 만나던 중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의 요구대로 중전 유소운(이세영 분)과 문안을 했다.
대비는 독살로 어지러운 상황 속 하선에게 차를 권했지만, 기미상궁이 없어 유소운이 대신 기미를 하려 했다. 그 순간, 하선은 찻잔을 뺏어 던졌다.
하선은 다과상을 엎었고, 유소운 손을 잡으며 "갑시다 중전"이라고 외쳤다.
대비는 이에 "가려거든 이 어미를 죽이고 가시오"라며 소리를 질렀다.
하선은 앞서 이규의 명을 받았고, 유소운을 데리고 대비전 밖으로 나갔다.
유소운은 하선에게 "전하의 체통을 지키라는 상소가 올라올 것입니다"라며 "앞으로 그러지 마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