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01000969200045231.jpg
헤나 염색 부작용 사례 /연합뉴스

최근 헤나 염색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해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건강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성분을 내세운 헤나 염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한 언론이 집 근처 헤나방에서 '천연염색' 등의 문구를 믿고 염색을 했다가 얼굴과 목 피부가 전체적으로 검게 변한 사연을 전했다. 매체는 피해자가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나는 인도와 네팔 등에 서식하는 열대서 관목 식물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말린 가루다. 보통 초록빛이 도는 갈색 가루로 물과 섞어 진흙처럼 개어서 사용하는데, 주로 염색이나 일시적 문신 등에 사용한다.

현재 헤나 염모제는 화장품법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으로 관리되지만 헤나 문신염료는 문신용 염료 등으로 분류되지 않아 따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체에서 100% 천연성분 문구를 사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