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2019년 민원감사업무 운영방향에 혁신적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민원감사의 기능 확대를 목표로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고충 민원 상담제를 비롯해 안전사고 사전점검제, 인허가 담당 공무원 업무연찬회 등 혁신적 변화를 시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민선 7기 민원감사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올해 운영계획안으로는 첫째, 군민 불편 민원과 생활민원 등을 현장에서 직접 의견 청취한 후 문제점을 해결하는 '읍·면 순회 현장 고충 민원 상담제'를 월 2회 운영한다.

둘째, 업무의 정보 교류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업무능력을 높이고,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로 행정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월 1회 인허가 민원담당 공무원과 업무 연찬을 실시한다.

또한, 신규(2년 미만) 공무원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회계분야 등 전 분야에 대한 업무처리요령을 교육해 신규자들의 업무미숙을 빠르게 해소하고 민원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셋째, 대규모 건설 및 개발행위, 산지전용허가 등 사업장에 대한 설계기준 준수, 현장대리인 배치, 인허가 업무 수행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선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전 컨설팅 감사' 확대 운영, 감사사례집 및 보조금 사업 집행매뉴얼 제작·배부, 민원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표창과 선진지 견학 등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허가에 대한 사후 지적이나 처분이 아닌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민원교육을 확대해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민원감사는 물론 전 분야에서 군민의 복지와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