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601001165900054751.jpg
'둥지탈출3' 박연수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둥지탈출3' 박연수가 송지아, 송지욱 남매의 선물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연수는 송지아, 송지욱을 집에 홀로 두고 집을 비웠다. 이는 연기학원에 가기 위함이었다. 박연수는 "최근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연수가 연기학원으로 떠난 뒤, 송지아와 송지욱은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로 했다. 송지아는 청소기 돌리기, 빨래 개기, 테이블 정리, 분리수거를 맡았다. 송지욱은 세탁기 돌리기 빨래 널기, 방 정리, 설거지, 음식물 버리기를 맡았다.

집안일을 끝낸 송지아, 송지욱 남매는 문구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살뜰히 쇼핑에 나서서 각종 파티용품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연기학원에서 돌아온 박연수는 안방에 붙어 있는 '엄마 힘내'라는 글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풍선도 붙어 있었고, 핫팩 선물과 직접 쓴 편지도 있었다. 남매가 합심해 준비한 엄마 감동 프로젝트였다.

송지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가 기분이 더 좋아져야 화이팅해서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지욱 또한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서 그랬다.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 기분 좋고 그렇다"고 말해 박연수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박연수는 "저 혼자 아이들 키운 지 6년째가 되어 가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 모든 일이 눈 녹듯이 잊히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