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에 총 4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NH농협은행(포천시지부)과 협약을 맺고 경영 및 창업자금으로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해 2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사업도 진행한다.

경영·창업자금의 경우 시가 대출이자의 2~3%를 지원한다.

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자금 지원 외에 오는 4월께 지역 화폐인 '포천사랑 상품권'을 발행, 유통을 촉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도소매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며 상품권 구매자는 액면가의 6%를 할인받을 수 있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