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나이지리아FW 치솜 영입

프로축구 수원FC가 스웨덴리그를 경험한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치솜 찰스 엑부출람(등록명 치솜)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치솜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공간 침투가 뛰어난 공격수로, 2016년 Enugu Rangers(나이지리아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 16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MVP 수상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8시즌에는 Falkenberg(스웨덴 2부)에서 26경기 14득점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며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안산 그리너스 김대열·이준희 입단

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가 '베테랑' 김대열과 이준희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했다. 김대열과 이준희는 모두 K리그 100경기 이상을 출전한 베테랑이다. 

 

김대열은 2010년 데뷔해 K리그에서만 144경기를 뛰었고, 이준희도 2012년부터 총 118경기를 소화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안산에 '노련함'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은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곽성욱과 유청인도 함께 영입했다.

■FC안양, 수비수 류언재 FA 계약

프로축구 FC안양은 광주FC에서 수비수 류언재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용인 태성고와 인천대 출신인 류언재는 2016년 인천대의 U리그 2권역 우승을 이끌며 그해 우수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7시즌 수원FC에서 데뷔한 그는 광주FC를 거쳐 안양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육상 선수 경험이 있는 그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커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