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헐크러시 헐퀴의 정체는 배우 최대철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TV 예능 '복면가왕'에는 가왕 독수리건의 5연승을 제지하기 위한 8명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 헐퀴와 블랙 위도우는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수준급의 하모니와 노래 실력으로 청중을 감동으로 물들케 했지만, 블랙 위도우가 61대 38로 압도적으로 이겼다.
헐퀴는 정재욱의 '잘가요'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가면 속 그는 배우 최대철이었다.
최대철은 "30년지기 친구가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면서 "'복면가왕'은 그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내가 나가서 너를 꼭 응원할 테니 꼭 보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