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001001437000068611.jpg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KT wiz 황재균 선수.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프로야구 KT wiz의 황재균 선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날 '나 혼자 산다'가 '황재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 부분에서 1부 5.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8.7%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0년차 야구선수인 황재균이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선수와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재균은 특히 혼자 노래방에 가서 열창을 하는 모습과 숨겨왔던 피아노 실력까지 발휘해 놀라움을 더했다.

평소 노래 실력이 좋기로 소문난 황재균은 익숙한 모습으로 혼자 노래방을 찾아 어려운 발라드곡들을 쉴새 없이 열창해 '노래방을 제대로 즐길 줄 안다'는 칭찬(?)을 받았다. 황재균이 찾아간 노래방에서는 주인이 황재균을 반갑게 맞는 모습이 등장해 황재균이 노래방 '단골'임도 증명했다.

황재균은 또 노래방으로 찾아온 손아섭과 노래 점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황재균이 점수 100점을 맞자 전현무 등은 '나도 100점 맞는다'며 '기계 조작'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또 이날 방송에서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시티 오브 스타)'를 피아노로 완벽하게 연주해 시청자들을 또 한번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훈련을 할때는 엄청난 강도의 코어 단련 훈련과 런닝 훈련 모습을 보여주며 비시즌에도 철저히 몸 관리를 하는 프로 근성을 보여주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