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1일자로 승진자 94명을 포함한 550여 명 규모의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난 2일 4급 승진자 6명을 비롯한 실·국장 전보 인사를 하고, 같은 달 10일 5급 사무관 승진자 23명에 이어 21자로 6급 이하 공무원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 주안점은 적재적소에 맞춤형 인재를 발탁 배치하는 것"이라며 "주요 현안사업과 시민 약속 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본청 주요 보직은 능력을 검증받은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노동정책과', '다문화정책과',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 등 4과 8개팀(51명)이 인사에 반영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승진자에게 임용장 수여식에서 "기존 연공서열 위주 인사가 아니라 유능한 직원을 발탁할 것"이라며 "한 단계 올라갈수록 기존 틀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더 분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2018년 공채시험 임용후보자 대기자 등 신규자 69명을 임용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