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달월역 앞 도로를 주민들에게 돌려주세요."
시흥시 월곶 1~4통 주민 50여명은 21일 인근 건축폐기물처리업체의 차량 통행으로 마을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마을에 인접한 서해안로 736 수인선 달월역 앞 마을 진입도로가 1일 300~ 500대 정도의 빈번한 폐기물 차량 통행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건축폐기물 처리업체인 W기업과 Y산업개발 등이 지난 20여 년간 해당 도로를 사용하면서 농작물 피해는 물론 마을 전체가 분진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약 1.6㎞의 2차선 마을 진입로에 약 18~25t의 대형 차량들이 드나들면서 교통혼잡은 물론 분진 피해 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안종선 주민대표는 "시가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자 배곧 연결도로 확장 이후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차량을 우회시키는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을주민들과 입주업체의 피해가 큰 만큼 하루속히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해당 주민들은 예정 집회를 통해 도로 건축폐기물 운반 화물 차량의 통행저지를 위한 집단시위에 나서는 등의 실력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시흥 달월역 앞 폐기물차량 통행피해"
시흥 월곶 주민 50명 시위… 체증·분진탓 농작물 피해 등 주장
입력 2019-01-21 21:23
수정 2019-01-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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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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