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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페이지 캡처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만원 이하 초저가 과일 세트를, 롯데마트는 이색 축산물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설 당일인 내달 5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올해는 사과와 곶감을 2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로 묶어 대표 상품으로 내놓았다.

또 한우 선물세트 역시 비수기 대량 매입을 통해 지난해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매출액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한다.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이베리코 세트'와 사육두수가 일반 한우의 0.1%를 차지하는 희귀 혈통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등재된 '토종한우 칡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스페인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5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돌도끼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일명 '망치 스테이크'라고 불리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선물세트, 1인 가구를 겨냥해 용량을 작게 나눠 구성한 '한우 한 끼 구이 세트' 등 맞춤형 상품도 준비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