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가 김흥수(55)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병국(62) 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으로 압축됐다.
7명으로 구성된 재단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공모에 지원한 14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공개 '직무계획 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 결과, 이들 2명을 재단 대표이사 후보로 인천시장에게 추천했다.
김흥수 후보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와 추계예술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연기획사 미래 대표, 고양문화재단 사업부장,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 관장, 서울 구로문화재단 상임이사,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인천에서 태어난 최병국 후보는 제물포고등학교,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화가로 활동하면서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장과 인천시 시민행복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등을 역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들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대표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