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흥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통근버스를 확대 투입한다.

시는 올해부터 오이역과 정왕역에서 시화MTV 단지까지 6대의 공동 통근버스를 (1일 6개 노선, 출근 11회, 퇴근 17회) 운행한다.

지금까지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각 5개 노선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기숙사·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에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국비를 확보한 결과다.

시는 여기에 지난해 경기도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시흥 J-BUS 노선'을 신설함에 따라 공동 통근버스를 총 6대로 늘렸다.

신설 노선은 기존 노선 중 가장 많은 근로자가 이용하는 구간인 소규모 기업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이용 근로자들의 불편해소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243개 업체에서 월평균 564명이 시화국가산업단지 근로자 공동통근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