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에 대비한 온라인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2015년 체육지도자 개편으로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이 신설되면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육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격증을 소지해야만 한다.

해당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필수과목인 특수체육론을 비롯해 선택과목인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심리학, 한국체육사,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등에 대한 필기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신설된 자격증인 만큼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정보나 교육이 부족해 지난해 기준 전국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577명 중 자격증 소지자는 220명(27%)에 불과하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장애인체육회와 도가 필기검정 과목의 전문 강사진을 섭외해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육콘텐츠는 도 대표 온라인 평생학습 지식사이트(https://www.gseek.kr)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체육지도자가 양성됨으로써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서비스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