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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캡처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이종석의 가사도우미가 됐다.

26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결혼과 출산, 이혼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취직에 어려움을 겪는 강단이(이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단이는 남편으로부터 헤어짐을 통보받았다.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남편 사업이 실패하면서 집까지 압류당한 상태였다.

두 딸을 둔 강단이는 남편에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매달렸으나 남편은 떠났다.

이혼 후 강단이에게 남겨진 것은 압류된 집과 유학 중인 딸뿐이었다.

강단이는 살기 위해 취직을 하려 애썼다. 하지만 경력단절 주부를 고용해주는 회사는 없었고, "요즘 20대 취업도 힘든데 아줌마 같은 사람들 때문에 더 힘들다"는 면박까지 들었다.

결국 강단이는 차은호(이종석 분)의 집 가정도우미로 위장 취업했다. 강단이가 가정도우미인 줄 모르는 차은호는 강단이와의 통화에서 "그 아줌마 이상하다. 우리 집에서 샤워하는 것 같다. 노트북 전원이 켜져 있었던 적도 있다"고 투덜됐다.

차은호는 가정부를 해고하려 했고, 강단이는 "네가 날 자르면 어떡하냐. 갈 데가 없는데"라고 혼잣말 했다.

한편 드라마 속 이종석과 이나영의 케미에 이나영의 나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배우 이나영은 올해 41살이며 이종석은 31살로 둘이 나이차는 10살이다. 

이종석은 배우 이나영을 이상형을 꼽은 적도 있다.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의 호흡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