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봉사·취창업 등 320개 동아리 3천여명 활동
자격증·공모전 성과… 고용부 직무체험 전국 1위
이용걸 총장이 부임한 지난 2015년부터 방과 후 비교과 프로그램인 '1824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습·봉사·문화예술·취창업 분야에서 '18시부터 24시까지' 현재 320개 동아리에서 3천명 정도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가 '필(Feel)이 통하는 학습'이라는 뜻의 '필통'이다. 마음 맞는 과 선후배들이 서로 도우며 활동하면서, 전공자격증 취득과 공모전 수상 실적도 크게 높아졌다.
재학생 8천명 중 5천명이 기숙사나 자취 등 반경 500m 안에서 생활하는 특성상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하고 있고,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4차 산업혁명에 도전하기 위해 '경험교육'을 교육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학생에게 다양한 성취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작은 성공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 '직무체험 프로그램'에 300여명을 참여시켜 전국 대학 중 1위 기록을 세웠다.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어학프로그램도 확대해 평균 200~300점씩 성적을 끌어올렸다. 방학 4주 동안 '토익완생', 'HSK레벨업'등에 참여하면 수강료, 기숙사비, 교재비, 식비, 시험 접수비까지 지원해 준다.
지역과의 상생발전과 사회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어 주기 위해 최근 충청북도가 주력산업으로 제시한 바이오, 제약, 화장품, 식품 분야의 산학협력을 펼치고 있다.
교수 9명이 생활밀착형 천연물 소재와 항노화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연구로 특허 출원 2건, 논문 투고 4건, 시제품 개발 9건, 상표등록 출원 2건의 성과를 거뒀다.
동양 최대 운송회사 KD 운송그룹(경기고속, 대원고속 등)이 재단이어서 수도권 9개 지역과 원주, 충주 등 총 11개 지역에 30%의 요금을 지원하는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