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은 1선거구인 회천·은현·남면과 2선거구인 양주·백석·광적·장흥면에서 각 1명씩의 광역의원을 선출한다.
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현 김정근(55) 도의원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 이흥규(46) 군의원과 한나라당 이상원(48)전 군의원이 광역 및 기초의회 갈림길에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때 군수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던 김 의원은 3대 도의원과 2대 도교육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경기도의회 문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선 군의원으로 민주당 동두천·양주지구당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흥규 의원 또한 군수출마의 강한 의지를 접고 도의회와 기초의회중 자신에 유리한 선택을 놓고 고심중에 있다. 한나라당 소속의 이상원 전 군의원은 당초 기초의회 진출이 유력시됐으나 최근에는 도의원 출마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한형석(55) 도의원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재선도전에 나선 가운데 차기 군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유재원(45) 군의회의장이 유력한 경쟁상대로 부각되고 있다.
한 의원은 국민회의 동두천·양주지구당 부위원장과 연청 양주군지구회장을 역임하는 등 야당때부터 당을 지켜 온 골수 민주당맨이다.
재선 군의원인 유 의장은 일찌감치 차기 군의원 불출마를 선언한뒤에도 정치활동은 계속할 뜻을 내비쳐 도의원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