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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곰' 정해인 "판다, 번식기에도 게으른 곰"… 김진만PD 새 역작 /MBC TV '다큐멘터리 곰' 방송 캡처
 

다큐멘터리 '곰'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TV 교양 '다큐멘터리 곰' 1부 '곰의 땅'은 배우 정해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방송에 따르면 곰은 여름에 짝짓기를 가장 많이 한다. 전 세계 모든 곰들은 번식기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그러나 판다는 번식기에도 불구 게으르다. 정해인은 "오죽하면 사람들이 대나무를 밀며 독려해도 밍기적 밍기적. 번식이 게으르기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또 "여름동안 판다에게 가장 행복한 일은 대나무를 먹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다큐멘터리 '곰'은 지난 2009년부터 '아마존의 눈물'을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 '곤충 위대한 본능' 등 연출한 김진만PD 사단이 내놓은 또 다른 작품이다. 

 

총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장장 2년의 시간 동안 곰의 흔적을 좇아 지리산은 물론 북극과 시베리아, 캄차카, 알프스, 쓰촨 등 12개 지역을 촬영했다. 내레이션은 정해인이 맡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