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첨_제6회 디아스포라영화제_현장스케치 (3)
2018년 제6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카데미. /인천영상위 제공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24일 개막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서 무료진행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5월 24~28일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비경쟁부문 상영작 공모가 28일 시작됐다. 응모는 2017년도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에 한하며, 장르에 제한은 없다.

접수 방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작성 후 작품과 함께 이메일(diasporaff@gmail.com)로 2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소정의 상영료가 지급된다.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작품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지난 6년간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영화 상영과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의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은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해 12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고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은 난민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내·외적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이민자와 난민을 비롯해 이 땅의 소외 받는 이들과 함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기획 전시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체 상영작 및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5월 중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