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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청장·나정균)은 설날을 앞둔 28일 나 청장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연탄은행과 함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한강청은 최근 계속되는 연탄 가격의 상승으로 에너지빈곤층 가정의 원활한 지원이 어렵다는 실정을 파악하여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동이 불편하여 지원이 시급한 가정 등에 연탄 900장과 쌀·라면 등 생필품을 직접 배달하는 등 양평지역 저소득 가정 등에 1천5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남양주 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32호 지점으로 2010년 11월 설립한 뒤 지역사회의 에너지빈곤층 가정에 무료연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관·국민 등의 후원을 통해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 등 7개 시·군 지역 내 저소득,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약 500여 가구에 연탄 지원뿐만 아니라 무료 급식소 운영, 도시락 배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유역환경청은 2012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인근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나눔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계속하여 사랑나눔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