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현규·김상준 준프로 계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산하 18세 이하(U-18)팀인 수원 매탄고의 공격수 오현규, 수비수 김상준와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작년 K리그 최초로 박지민, 김태환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 를 배출한 수원은 올해 또 다시 두 명의 준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스 명문임을 증명했다. 

 

오현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탁월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지난해 열린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등 매탄고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해왔다. 

 

김상준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과 넓은 시야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지능적인 플레이로 상대 예봉을 차단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패스능력이 좋아 지난해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FC안양, 공격수 김덕중 FA 영입

프로축구 FC안양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덕중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2014년 포철공고의 3관왕을 이끈 후 아주대에 합류해 2017년 추계대학연맹전에서 도움상을 수상 했다. 포철공고-아주대 출신인 김덕중은 지난해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진출했다. 김덕중은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로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넓은 활동량, 세밀한 공격 전개 능력도 갖췄다.

■오리온 내일 '이승현 컴백' 이벤트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다음달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이승현 컴백데이'로 진행한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리온은 간판 센터인 이승현이 팀에 복귀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온라인 및 모바일 입장권 예매시 이승현의 등번호 33번에 맞춰 전 좌석을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승현이 친필 사인한 기념 티셔츠 33장을 팬들에게 직접 선물하고 경기종료 후에는 이승현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오리온에 입단한 이승현은 2015~2016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되며 팀에 우승트로피를 안겨줬다.

■SK 이재원, 인천고 총동창회 기부


프로야구 인천 SK는 주전 포수 이재원이 매년 3천만원씩 4년 동안 총 1억2천만원을 인천고 총동창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원은 지난 29일 인천고에서 이기문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재원은 "인천에서 야구를 시작해서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약소하지만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천, 야구, 그리고 후배들을 위해서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재원은 저소득층 환자의 안과 수술비를 지원하고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혈에 앞장서는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자랜드 박찬희 '4라운드 MVP'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박찬희가 데뷔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KBL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23표를 얻은 박찬희가 이정현(KCC, 16표)을 따돌리고 MVP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선 박찬휘가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희는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5분 26초를 뛰며 7.3점, 2.9리바운드, 7.3도움, 1.6가로채기의 기록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박찬희는 도움 부문에서는 4라운드 동안 7.3개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올 시즌 전체 순위 1위(6.1개)이기도 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