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롬캠프 감독의 SF영화 '디스트릭트9'이 화제다.
31일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디스트릭트9'이 방영됐다.
'디스트릭트9'은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이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9'을 철거하기로 결정한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샬토 코플리 분)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던 바커스.
정부는 바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바커스는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9'으로 숨어드는데..
영화 '채피'와 '엘리시움', '라카' 등을 연출한 닐 블롬캠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85만3859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