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의 압도적인 다수는 3기 신도시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찬성한다는 환영 입장은 35%로, 매우 반대(5%)의 7배에 달했다.
3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3기 신도시 조성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34.5%, 찬성하는 편 49.4%) 응답이 83.9%로, 남양주 시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5.4%. 반대하는 편 9.5%) 응답은 14.9%에 그쳤다.
3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3기 신도시 조성에 대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34.5%, 찬성하는 편 49.4%) 응답이 83.9%로, 남양주 시민의 압도적인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5.4%. 반대하는 편 9.5%) 응답은 14.9%에 그쳤다.
3기 신도시 조성의 지역발전 및 국가 주택정책의 효과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모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상회했는데, 남양주시 지역발전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73.7%('효과 없을 것' 23.8%), 국가 주택정책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55.9%('효과 없을 것' 40.8%)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 선정이 남양주시에 미칠 가장 큰 긍정적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교통시설 확대가 46.1%로 절반에 이르렀고, 이어 생활편익 향상(20.6%), 일자리 창출 기대(16.4%), 소상공인 및 자영업 활성화 기여(5.3%) 순으로 집계됐다.
시가 가장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교통시설 확대 사업으로는, 진접선-별내선 연결(24.6%)과 경춘선-7호선/분당선 연결(22.6%)가 각각 응답자 5명 중 1명 이상인 20%를 넘었고, 다음으로 GTX-B 조기 추진(17.5%), 강변북로 교차로 교통체증 해결(10.8%), 왕숙천변 도로 및 수석대교 건설(10.4%) 순으로 10%를 상회했다.
시의 교통시설 확대 사업 외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묻는 조사에서는, 교통체증 개선 및 도로확대가 13.1%로 가장 높았고, 지하철/전철 신속 개통 및 타 노선 연결, 연착 개선(10.4%)이 2위로 꼽혔다.
이어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증설(4.3%), 지역경제 활성화(1.8%), 의료, 편의시설 확대(1.4%), 교육, 문화시설 확대(1.0%), 부동산 안정화(0.6%) 순이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조사로 3기 신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큰 기대를 확인했고, 앞으로 중앙정부, 경기도와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일만 남았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께서는 신도시 조성으로 교통시설 확대를 가장 크게 기대했고, 더불어 추가 보완 정책 역시 교통 문제로 나타났는데, 시민들의 의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남양주시 3기 신도시 조사는 2019년 1월 23일(수)부터 25일(금) 사흘 동안 남양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6천411명에게 접촉해 최종 1천24명이 응답을 완료, 16.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작위 확률 표집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