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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9일(오늘) 날씨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가 대체로 맑아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기온은 -1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서울은 최저 -8도, 체감온도 -1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한파가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예상된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4.0m, 서해 1.5∼3.0m, 남해 1.0∼3.0m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