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신입 매니저가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와 송 팀장, 신입 매니저가 코다리찜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신입매니저에 저녁 메뉴를 물었고, 신입 매니저는 라면을 먹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자는 신입 매니저와 송 팀장에 코다리찜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영자는 자신의 단골 가게로 두 사람을 데려갔다.
이영자는 신입 매니저에 "많이 낯설지? 매니저는 운전을 많이 해야 한다"면서 "길 힘들지 않느냐? 서울을 정말 정복하려거든 크게 두 길말 생각하면 된다. 강변북로와 반대쪽은 올림픽대로다. 그 다음 다리를 알아야 한다. 대교가 어디로 연결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서울 다리는 총 33개"라고 조언했다.
이영자는 "오늘 다 안 외워도 된다"라며 "스케치만 하면 된다. 석민이는 할 수 있다"라고 신입 매니저를 응원하기도.
이영자는 이후 코다리찜 먹는 법을 전수했고, 숟가락으로 코다리를 포 뜨듯 떠서 살을 발라내 신입 매니저에 건넸다.
이영자는 "이게 먹을 철이다"라며 "감기 몸살에 최고다. 일 끝나면 이런 맛이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신입 매니저는 이영자의 응원에 눈시울을 붉혔고, 송 팀장은 "그 친구가 혼자 살기 때문에 집에서 차려 먹는 게 비슷할 거다. 그래서 더 그랬을 거다"라고 소개했다.
이영자는 "저도 자취해서 알지만 일 끝나고 집 갔을 때 쓸쓸함이 있지 않느냐. 코다리를 떠주니까 울컥한 것 같더라"고 안쓰러워 했다.
이영자는 코다리 살을 바른 후 밥에 넣고 비볐고, "누가 왕이야? 우리가"라며 미소를 보였다.
송 팀장은 이영자의 코다리 비빔밥 맛에 "신세계로 들어온 느낌이다.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이영자가 방문한 코다리 식당은 '개성집'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1로 6-70에 위치해 있다.
가격은 매콤명태조림 小 2만 8천 원, 中 4만 5천 원, 大 5만 5천 원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