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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8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8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교통안전법 제57조에 따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 영역',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 '보행행태 영역',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지자체 교통안전 노력도 등 '교통안전 영역'으로 나눠 종합적인 교통문화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종합평가 결과 부천시는 87.46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통안전 영역의 지표가 12.38점(전국평균 3.94)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와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는 1위(최우수)를 달성한 것으로, 그동안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캠페인,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속도 저감을 위한 교통안전정책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장덕천 시장은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평가항목에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 시민들의 교통문화가 포함돼 있어, 전국 1위 달성을 통해 문화·창의도시 부천시민의 높은 교통안전 의식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교통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