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수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부지로 이전하는 남부청사 신청사의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로에 위치한 현 남부청사가 회의공간과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건립된 지 5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한 점 등을 고려해 2017년 3월 청사 이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현 남부청사는 청사 진출입로가 한 군데밖에 없어 교통 혼잡과 이에 따른 민원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다.

도교육청이 이전하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한국은행 등이 함께 입주하는 행정타운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학생 중심, 현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스마트오피스, 소통·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남부청사를 조성할 방침이다.

설계 공모는 조달청을 통한 일반설계 공모 방식이며, 참가접수 등록 기간은 오는 12∼19일이다.

작품 접수는 4월 30일 까지이며 최종 당선작은 작품 심사 등을 거쳐 5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도교육청 남부 신청사 설계용역 수행 자격이 부여되며, 기타 입상자에게는 총 1억원 범위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홈페이지(http://www.g2b.go.kr) 나라장터 공고현황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