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출신 이건(23)이 성남FC로 이적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는 12일 지난 시즌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었던 이건(23)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소년대표 시절 촉망받는 스트라이커였던 이건은 서귀포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안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건은 측면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며 2년간 4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소속이었던 성남과의 맞대결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이건은 "K리그1에서 뛸 기회를 준 성남 FC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이건은 8일부터 일본 고텐바에서 진행 중인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