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20대 여성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허위 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 고소 건에 대한 진행 상황에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담긴 지라시 최초 유포자는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며 "해당 피의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진행된 수사에서 검찰은 피의자가 해당 허위사실에 대해 함께 대화했다고 진술한 피의자의 지인들을 소환해 추가 수사하라고 경찰에 수사지휘했으나 현재 20대 여성 피의자가 말하는 해당 지인들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해 경찰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악플러 강경 대응'을 선언한 이후 상습적인 악플러와 허위 사실 유포자를 강력하게 처벌해 소속 아티스트 피해를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피의자를 확인한 사안은 주로 미성년자가 아니라 20~30대 연령대의 사람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기소된 사건을 포함해 검찰에 송치됐거나 송치 예정인 사건은 현재 4건이며, 다른 수 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다. 올해에도 근거 없는 루머에 엄격한 대응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해 초부터 악의적이고 왜곡된 루머 양산에 강경 대응을 선언한 바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