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레미콘 병점공장(화성시 진안동 소재 ) 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아주레미콘 측은 정남면 괘랑리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를 결사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레미콘 병점공장은 현재 태안신도시 개발 등 도시화로 아파트와 빌라 숲에 둘러싸여 있다.

진안동 주민들은 레미콘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 등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에 시달리고 있다며 줄기차게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서철모 시장이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진안동 주민들은 사실상 숙원사업이라며 조속한 이전을 건의했다.

이어 14일 정남면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정남면 주민들은 레미콘 이전건설은 주민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시장이 앞장서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진안동 공장의 정남면 이전을 선택하지는 않는다"면서 "절차와 규정을 까다롭고 철저하게 절차에 따르겠다"고 답변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