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1.8% 오른 1조2189억 달성
신용손실충당 22%↓·이자 10%↑
年순이익 1조 은행·증권 실적 견인
NH농협금융지주가 지주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작년 순이익이 1조2천189억원으로 전년(8천598억원)보다 4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에는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천858억원과 사회공헌비 1천억원은 제외됐다.
세부적으로 작년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7천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줄었는데 이자이익은 7조9천104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수수료이익은 1조789억원으로 4.5% 증가했다.
계열사 가운데서는 은행과 증권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농협은행은 2012년 은행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순이익은 1조2천226억원으로 전년보다 87.5% 뛰었다.
NH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도 3천60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으며, 아문디자산운용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135억원)보다 23.0% 증가했다.
농협캐피탈 역시 470억원으로 33.1%, 저축은행은 128억원으로 33.3% 각각 늘었다.
이런 가운데 농협은 올 상반기 동안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고용을 확대하고자 4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지원자는 우대한다.
한편 지원서 제출 기간은 14∼2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의 채용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NH농협금융지주, 출범 첫 1조대 순이익
입력 2019-02-14 21:25
수정 2019-02-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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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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