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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태훈이 '복면가왕' 물고기자리로 밝혀진 가운데, 서태훈의 노래 실력이 화제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제96대 가왕 자리를 놓고 8명의 복면 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물병자리와 물고기자리가 '시티 오브 스타스'를 부르며 맞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승리는 67표를 얻은 '물병자리'에게로 돌아갔고, 이에 물고기자리는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물고기자리의 정체는 개그맨 서태훈이었다.

신봉선은 "서태훈 노래 부르는 거 한 번도 못봤다. 당했다"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훈은 "개그콘서트 자칭 훈남 개그맨 서태훈이다"라고 인사하며 "어머니가 '복면가왕' 출연을 가장 고대하셨다. 제가 빨리 인기를 얻어야 '미우새'에 출연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태훈은 지난 2017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가수 레이디제인과 쿨의 '해석남녀'를 불렀고, 그 결과 8대 5로 가수 레이디제인을 이기며 화제를 모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