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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인도 구루그람에서 지난 18일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 및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서남아시아 거점으로 인도 북부 하라아나 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인도 구루그람지점'을 지난 18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6월 인도에 뭄바이사무소를 개설했다. 뭄바이사무소를 2016년 4월 구루그람 지역으로 이전한 뒤 그 명칭을 '구르가온사무소'로 변경했다. 이번에 개설한 구루그람지점은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전년도 동기보다 17%가량 증가한 14억3천만 달러였다. 지난 1월 대인도 수입액은 4억6천4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KB국민은행은 구루그람지점을 서북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